충북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1번지 일원 소재 10개 기업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문백면(면장 김원종)과 문백면 기업체협의회(회장 신희증)와 손을 맞잡았다.

세진ENG(대표 이귀세)를 비롯한 10개 기업체들은 12일 문백면사무소에서 지역 현안인 도하리 공장밀집지역 진출입로 정비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뜻을 모으고 가칭 ‘도하 공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도하 공장 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운영규정 확정 및 임원 선출 등을 완료하고 도하리 공장밀집 지역 진출입로 정비를 위해 문백면과 문백면 기업체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진출입로 정비 문제 해결시까지 예산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기업간 마찰 및 토지분쟁 해결에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도하 공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세진 ENG 이귀세 대표는 “이번 협의회 구성이 지역 현안 해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속 기업체들이 갈등과 대결이 아닌 화합과 지역 사랑의 마음으로 뭉쳐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을 만드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원종 문백면장은 “금번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백면은 관내 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하리 공장밀집지역 진출입로는 폭이 3m로 협소해 교행이 어렵고 노면 대부분에 요철이 있어 입주 기업과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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