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충북도민체전 준비에 군 전 부서가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앞으로 두달여 정도 남은 도민체전 행사를 위해 군은 성화봉송 주자 공개모집, 환영만찬 메뉴선정 시식회 등 세부 준비사항 점검에 나섰다.

도민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성화채화 및 봉송 행사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성화봉송주자를 공개모집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신청접수를 통해 선발되는 성화봉송주자는 모두 177명으로 지역발전과 체육진흥에 기여한 자와 성화봉송 구간 해당 읍ㆍ면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며 성화봉송주자에게는 유니폼과 운동화 등 개인 소요물품이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음성군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로서 1㎞를 8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어야 하며,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는 6월 12일 09시30분 반기문 평화랜드광장(원남면 소재)에서 열리는 성화채화는 원남면→소이면→감곡면→생극면→금왕읍→삼성면→대소면→맹동면→음성읍을 거쳐 군청광장에 도착하게 되며, 축하공연과 함께 안치식이 진행된다.

또한 개회식 당일인 13일 오후 출정식을 갖고 음성읍 시가지를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최종 봉송되며, 봉송된 성화는 3일간의 행사기간 내내 불을 밝혀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도민체전 준비로 지난 16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도민체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개회식 행사 후 환영만찬회에서 선보일 음식 시연 및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도민체전 만찬회에서 선보일 요리는 초청내빈에게 제공되는 정찬 메뉴로 연잎밥, 인삼타락죽, 한방수육을 비롯한 13가지 음식과 수행원 및 관계자에게 선보일 뷔페요리로 잡곡밥, 흑임자죽, 각종 전, 김치류 등을 포함한 20가지 음식이다.

향토음식연구회는 2001년 3월에 조직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과 보급에 중점을 두고 식생활 정보 교환과 조리 이론교육 및 실습, 회원 솜씨자랑을 통해 매년 70여명의 회원이 7~8회에 걸친 전문요리교육으로 회원의 요리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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