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무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석현준(27·비토리아)이 리그 명문 FC포르투 이적이 유력하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축구전문매체 '아 볼라'는 6일(한국시간) "석현준이 포르투와 5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토리아 세투발은 석현준의 이적료로 약 150만 유로(약 19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올 시즌 포르투갈 무대에서 11골을 신고했다. 정규리그에서는 9골을 기록,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앞서 '아 볼라'는 "석현준이 스포르팅 리스본과 FC포르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라이벌 구단은 석현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해 석현준에 대한 높은 열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보도로 포르투행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오는 7일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다. 비토리아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회장이 현재 해외에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석현준은 비토리아와 2018년까지 계약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500만 유로(약 64억원)다.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석현준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5일 "셀틱이 한국 공격수 석현준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은 앞서 기성용(27·스완지 시티)과 차두리(36·은퇴) 등이 몸 담았던 팀이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