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역 업소 지정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대책 추진

 
[사진설명] 군 관계자가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충북 진천군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정부의 경기전망이 당초 3.0%에서 2.2%로 하향조정 되고 지난 8분기 연속 0%대(한자릿 수) 경제 성장률이 계속되는 등 경기전망이 어려움에 따라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방 공공요금 동결기조를 현행과 같이 유지하는 한편 민간 기업체들의 원가절감 및 경영 효율화를 지원함으로 물가 인상 압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물가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및 추진을 위해 ‘지방물가대책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남용우 진천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생활경제, 외식업, 유통, 축산물 등 4개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로 지역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하며 관내 지역별 물가동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부 물가 모니터단을 연중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의 물가 체감 동향을 확인하고 물가안전 관련 정책제안 수렴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기업체 및 업소들의 자발적 물가안정 정책 동참 유도를 위해 ‘착한가격 업소 지정 제도’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천 지역에는 21개 업소들이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돼 있다.

군은 상하반기(5월, 11월) 연 2회 재심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가격인상 등 부적격사유 적발시에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착한가격 업소들에 대한 홍보지원 확대와 부서별 월 2회 착한가격 업소 이용 의무화 등 각종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신규 지정업소들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서비스 요금, 농축산물 등 주요 물가들을 조사해 월 1회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타 지역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가는 지역 주민들 실생활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수시로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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