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투데이
오피니언칼럼
[건강칼럼]스트레스 극복하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30  10:05: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우진,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스트레스, 무엇이 문제인가

스트레스에 접하면, 먼저 대뇌 피질이 인지한다. 이어 뇌 속 감정 조절의 사령부 시상하부를 거쳐 자율신경계를 흥분시킨다. 여기에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혈압이 오르고, 큰 근육으로 피가 쏠린다.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으로 피가 적게 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안 되는 이유다. 체온이 오르고 근육의 강도가 올라간다. 혈액의 응고 속도도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 사령부 뇌하수체도 자극한다. ACTH와 코티졸 호르몬을 분비하여 심장 수축의 속도와 강도가 증가한다. 심장 박동 엔진에 과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면역계를 억압하여 활동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세균이나 질병과 싸우는 임파구 숫자가 감소한다. 기관지 확장이 오고, 호흡이 늘어나고, 산소 소모가 증가한다.

금세 지치기 십상이다. 단백질 분해가 늘어나며, 혈당은 증가한다. 내분비 계열이 요동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소화기 연동 작용이 증가하여 설사가 일어난다.

우리 몸 안에서는 암세포가 하루에도 몇 개씩 발생한다. 유전자 변이로 또는 발암 물질에 의한 자극으로 성장이 멈추지 않는 암세포가 생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탐식세포가 순찰하다가 이상하게 생긴 암세포를 발견하면 에워싸고 잡아먹는다.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로 면역 세포 기능과 수가 떨어지면, 순찰을 피한 암세포가 자라기 시작하고 나중에 암으로 발전한다.

▲스트레스도 자기하기 나름이다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사고다. 희망은 암을 녹여 버리는 힘을 가졌다고들 한다. 트레스를 줄이려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진정한 마음의 평온은 현실 그대로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아들여야 가능하다.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이해하고 내부 통합 내지 승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실제 행동 연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은은한 미소 짓기’(half- smile technique)이다. 스트레스 상황이나 분노 등 감정이 격한 상태를 자연스럽게 극복하기 위해 매일 매일 상황별로 ‘은은한 미소 짓기’를 연습하는 기법이다.

은은한 미소는 금동반가사유상 등에서 나타나는 ‘신라인의 미소’를 연상시키면 된다. 실제 미소 짓기 행동 연습을 통해 미움마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동양철학적 음의 평온을 일상에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당신이 앉아 있든 서 있든, 어디에서든 은은한 미소를 짓는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는 준다. 스트레스를 받고 울고 싶을때 잘 울어야 면역력에도 좋다.

웃음이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처럼 울음 역시 스트레스를 해결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
1. 운동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운동은 호흡 순환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3~4회 정도 30분씩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박 수, 혈압,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레벨 등을 낮추게 하며 결국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게 한다.

2. 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면증이 올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선 잠을 잘 자야만 한다.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동시에 수면 부족에도 시달리는 경우 사망위험도 증가하며 노화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일 6~8시간 정도 잠을 충분히 잘 것을 조언한다.

3. 친구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된다.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외로운 사람은 질병이나 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4. 명상
명상이나 심호흡법 등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는데,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교감신경계가 우세해져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근육이 긴장되고 산소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레벨이 증가한다.

그러나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교감 신경이 균형화되면 엔돌핀 작용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에는 명상, 심호흡법 등이 효과를 발휘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 9길 14 대양 B/D 201호  |  대표전화 : 043-533-7405 |  팩스 : 043-537-5672
발행인 : 박병모  |  편집인 : 박병모  |  등록번호: 충북아00092  |  등록연월일 : 2012.12.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모
Copyright © 2013 매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il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