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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뇌경색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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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7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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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ㆍ세종지부 내과전문의

▲내 몸의 적신호는 내 뇌의 적신호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경험한다. 이를 ‘일과성 허혈발작’이라고 한다.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은 두통 뿐 아니라 신체 한 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갑자기 한 쪽 눈이 안 보이거나 발음이 어둔해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며 걸음이 휘청거리는 등의 증상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혈관이 막혀서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갑자기 혈관이 터져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대부분 60세 이후의 노령 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왜 발생할까?

▲뇌경색 발병요인

우리나라 국민은 국물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소금 섭취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기름진 음식섭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은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혈관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면서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 발병이 높아진다.

동맥혈관 벽 사이 벌어진 틈으로 기름진 음식에 많은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게 된다.

동맥혈관 내에 기름이 끼게 되면 그 부위를 통과하는 혈액과 반응해 혈전 생성이 활발해진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동맥은 더욱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어느 순간 혈전이 혈관을 막게 된다. 바로 뇌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뇌는 신경세포(뉴런)가 뭉쳐 있는 장기로 단 20초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마비가 나타난다. 4분이 경과하면 막힌 혈관주변의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다행스럽게도 하나의 혈관이 막히면 주변 다른 혈관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대체, 지원해주는 비상기능이 발휘된다. 이 때문에 일부의 뇌세포는 버틸 수 있다.

문제는 그 시간이 세 시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세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경색 환자들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골든타임’인 세 시간을 넘기면 뇌신경이 완전히 죽기 시작해 사망 또는 회복 불가능한 신체장애를 갖게 된다.

뇌경색이 발생하면 혈전용해제를 정맥혈관에 주사해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 등을 녹여 혈류를 원활하게 해준다.

이후 좁아진 혈관에 혈관확장용 특수철망인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넓혀주게 된다. 뇌경색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발병요인은 노화이다. 55세부터 10년이 지날 때마다

그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발병한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으면 뇌졸중발병이 최대 4배 이상 높아진다.

이외에도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자, 비만 등도 주요 발병 요인이다. 또한 한번 뇌졸중을 앓은 환자는 재발할 확률이 뇌졸중이 없던 사람에 비해 10배가량 높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뇌경색 예방을 위해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인 성인병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질환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금연, 운동, 음식조절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진단기술이 발전해 쉽게 뇌혈관을 검사할 수 있으므로 미리 검진을 통해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혔는지 아니면 동맥꽈리와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혈관에 이상이 있다면 아스피린과 같은 혈전예방제를 복용하거나 심하게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 시술로 좁아진 혈관을 미리 넓혀 놓으면 뇌경색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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