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1일 경찰청이 실시한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공모는 전국 20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19개 지자체가 응모해 청주시를 비롯해 제주시, 원주시, 목포시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국비)를 받는다.

통합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상황 폐쇄회로(CC)TV 설치, 시스템연계 통신망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 혼잡 최소화, 교통사고 예방, 통신회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체적인 통신망 구축으로 그동안 고정적으로 지출되던 공공 운영비를 절약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에 걸쳐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