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소속 김지연(왼쪽)ㆍ고은지 선수가 2016년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뽑혔다.
충북 옥천군청 정구팀 김지연·고은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일본에서 열리는 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순창군 순창정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한국 정구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옥천군청 김지연·고은지 조가 NH농협은행 김영혜·주옥 조를 접전 끝에 5대 4로 이겨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24개 팀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지연·고은지 선수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요넥스컵 국제정구대회에서 개인복식 3위, 지난달 전북 순창에서 열린 37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정홍 옥천군청 코치는 "김지연 선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이고, 고은지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전관왕을 차지한 기대주였다"며 "이번에는 두 선수 모두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했다.

김지연(22) 선수는 광주 동신여고 출신으로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고은지(21) 선수는 경북 관광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오는 6월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한 뒤 오는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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