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등 주요시설 무료입장 이어져…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부가 오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중 청남대를 비롯한 도내 문화ㆍ체육ㆍ관광시설에서는 무료입장 또는 할인행사를 추진하며, 각종 지역축제 및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최고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 된다.

이번 달 15일까지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영춘제’가 펼쳐지고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만 7세~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무료개방을 실시하며,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청남대를 찾는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개방을 실시한다.

청남대가 무료개방을 실시한 것은 2003년 개방초기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8월 14일 ~ 8월 15일 이틀간 무료개방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또한, 문의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문화재 관련 시설과 증평 좌구산천문대, 진천 종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단양 온달관광지, 보은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충주체육관, 증평풋살구장, 음성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에서도 이용료 무료 또는 할인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아울러, 충북문화관(舊 도지사관사)에서는 5월 7일 어버이날 특집 문화예술체험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한마당’을 통해 아코디언, 합창단 등의 공연과 효도사진 찍어주기, 초상화 그려주기, 추억의 전래놀이 등이 펼쳐지는 등 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소비진작 등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는 만큼 도내 문화ㆍ체육ㆍ관광시설 등에서도 무료입장 및 할인혜택,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