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힘들지만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꼈어요

▲ 8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이월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장애체험 학습을 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이월초등학교(학교장 김호숙)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휠체어타기, 보치아(뇌병변 장애인이 주로 하는 경기), 클러치(목발), 시각장애체험(흰지팡이와 안대 이용)을 실시하여 눈길를 끌었다.

이월초는 이번 장애체험뿐 아니라 4월에 있었던 장애인의 날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과 교직원도 함께한 장애퀴즈활동 등 학교 전체가 관심을 갖는 활동을 했다.

이월초에는 장애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새싹반이 2학급 8명의 어린이들이 통합학급에서 함께 공부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김호숙 교장은 "이번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를 뛰어넘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이월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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