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 개봉 첫 주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1~3일 839개 스크린에서 1만817회 상영으로 65만2647명을 끌어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누적관객 90만8651명).

'굿바이 싱글'의 주말 매출액은 55억7800만원(누적매출 73억33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30.4%였다.

개봉 첫날(6월29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은 안성기 주연 스릴러 '사냥'(감독 이우철)은 3위로 주저앉았다.

영화는 주말 동안 690개 스크린에서 1만508회 상영, 29만8603명을 불러모는 데 그쳤다(누적 관객 53만3322명). 이 기간 매출액은 25억3000만원(누적매출 40억47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13.8%였다.

할리우드 히어로무비로 재탄생한 '레전드 오브 타잔'(감독 데이빗 예이츠)은 4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593개 스크린에서 8018회 상영돼 40만5830명을 불러모았다(누적관객 55만2276명). 주말 매출액은 36억4000만원(누적매출 46억98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19.8%였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고주연'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가지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김혜수가 '고주연', 마동석이 고주연의 스타일리스트 '평구'를 연기했다.

'사냥'은 아무도 찾지 않는 산에서 금맥이 발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금맥을 찾아 산에 오르는 '동근'은 조진웅, 과거 그 산에서 벌어진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은 안성기가 맡았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8년 전 밀림을 떠나 문명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던 타잔이 밀림이 위기에 처하자 다시 타잔이 돼 밀림으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알렉산더 스카스카드가 '타잔', 마고 로비가 타잔의 아내 '제인'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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