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정계 복귀와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을 놓고 더민주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손 전 고문을 붙잡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동시에 손 전 고문의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다.손 전 고문을 향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민주 차기 지도부는 '친문(親文)' 일색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1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한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박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와 지난해 8월13일 광복절 특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박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이라는 특사의
야당은 10일 이정현 새누리당 당 대표 당선에 경계심을 드러내며 첫날부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당의 역할이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청와대와 여당의 협조만으로는 절대로 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이 점에서 국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정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대통령과 맞서고 정부와 맞서는 것이 마치 정의이고 그게 다인 것처럼 인식을 갖고 있다면 여당 소속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야당과 여당은 엄연히 달라야하고 여당은 대통령과 정부를 대하는 자세는 완전히
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친박-비박 간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비박계 후보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떠오르자 친박계 내부에서도 대책 강구에 들어가는 조짐이다.4일 여권에 따르면 친박계는 이번 전대를 이주영-이정현 의원의 '2파전'으로 규정하면서도 비박계 결집을 경계하고 있다. 일단 여론조사 상으로는 이정현, 이주영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전면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라"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사과가 지금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강구도가 계속됐다.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가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3일간 성인남녀 1,002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로 병행해 실시한 여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21.1%로 1위를 차지했다.문 전
새누리당은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인척 보좌진 채용과 관련 당 소속 의원 전원으로부터 '8촌 이내 친인척은 채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서약서에는 8촌 이내 친인척 채용 금지 및 적발 시 어떤 처벌도 감수, 자정노력을 기울여 당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회의 직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4일 당 윤리심판원에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를 빨리 할 것을 요구했다.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오늘 아침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전체회의를 조금 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안 원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서 회의 개최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으로 여권의 대선 판도가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만이 대선 행보에 의욕을 보여왔지만 유 의원의 복당으로 당내 시선은 양쪽으로 나뉘고 있다.비박계 '투톱'으로 꼽히는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서로의 다른 위치 만큼이나 대선 행보에서도 판이하게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수민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이 구속되면서 창당 후 최대 위기를 맞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왕 사무부총장이 구속됨으로써 홍보업체 브랜드호텔 대표였던 김수민 의원과 총선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의 사법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들 3명이 사법처리되면 국민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개헌 논의와 관련해 "청와대는 반대만 하지 않으면 된다"며 청와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개헌의 주체는 국회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또 기구로서 개헌 특위를 만들어서 추진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와대 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뒀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8ㆍ27 전대에 불출마합니다'란 제목의 발표문에서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가 나오면서 여러 선후배 의원님들이 출마를 권했고 저 스스로 고민도 했다.당을 수권정당으로 일신하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유승민 복당 사태'를 두고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친박계 3선 및 재선 의원 10여명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유승민 복당 사태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유승민 복당 취소에 대한 결의를 모으고 조속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낼 계획이다.아울러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17일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 "산업은행(산은)에 대한 국회 청문회 실시가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지금 산은이 관장하는 기업 수가 120개인데 국책은행으로서 산업 구조조정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느냐에 대한 국민 의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국민의당은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사건에 휘말린 김수민(비례대표 7번) 의원이 비례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도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일종의 정치관행"이라고 항변, 논란을 사고 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공천신청도 하지 않은 김 의원이 비례 상위 순번에 배치됐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
새누리당은 13일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 오는 16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16일 복당 문제를 의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지난 4ㆍ13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은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더민주는 정국타개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했다. 법사위를 과감히 양보하겠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민들은 20대 국회가 6월7일에 개원이 안 되리라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세비 반납' 거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거기(더민주)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비 관련해 더민주에서 비판이 있었는데"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는 전날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안 대표가 원구성 협상과 세비 연계 방침을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5·16을 '쿠데타'로 규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계와 또다시 확실한 '정치적 경계선'을 그었다. 친박계는 물론 여권 내에서 5·16을 부정 평가하는 일은 일종의 금기어와 마찬가지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상당수의 인사청문 후보자들이 야당으로부터 정치적 뭇매를 맞으면서도 5·16에 대한 평가를 거부한 것도 이같은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