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설 연휴 이후 입당 방향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적으로도 좀 더 구체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반 전 총장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 중에 당이 없었던 사람이 없었다. 홀로 하려니 금전적으로도 힘들다. 다 내 사비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르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그도 그럴만 한 게 일반 지지율도 1위에 오른 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맞대결이든 3자대결이든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오차범위 내 결과도 있지만 주요 조사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니 문 전 대표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을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고통없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다"라고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 수뇌부의 자진 탈당을 거듭 압박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정말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신보수 정당을 재건하기 위해 산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산통은 이번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3일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다.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이완영 의원이 사임하고 이채익 의원이 새로 보임했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은 국조특위 간사를 맡고있던 이 의원이 사임하면서 정유섭 의원을 신임 간사로 선임했다.이
19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선주자간 네거티브 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 분위기다. 반 총장에게는 아직 귀국도 하기 전에 검증 국면을 맞은 것이다.시사저널은 박 전 회장의 지인 등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통해 "반 총장이 2005년
비박계 의원 29명이 27일 "새누리당은 더이상 공당이 아니다"라며 집단 탈당, 분당을 선언했다.'비박계 신당'인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오신환 의원이 공개한 분당 선언문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29명의 의원들은 이날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이들은 분당 선언문에서 "새누리당 내 친박패권 세력은 진정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7일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진술과 관련, "재벌 총수를 직접 만나 민원을 듣고 자금을 받은 것, 강남에 타운을 만든 것은 퇴임 후에도 대한민국의 막후 통치자를 하겠다는 것으로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이정현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징계를 막기 위해 선임한 8명의 친박계 윤리위원들을 전원 무효 처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식에 어긋난 8명의 윤리위원 추가 임명은 잘못된 처사"라며 "어제 박맹우 사무총장을 통해 8명의 윤리위원들에게 전화상으로 사직 조치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친박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최측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4일에 이어 9일에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측은 19일 "정동춘이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와서 4일, 9일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첫번째 만남도 정 전 이사장이 요구해서 이뤄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과 정 전 이사장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이 의원
'촛불 정국' 속 최대 수혜자로 꼽혀왔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 등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시장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전주 대비 1.3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자신의 탈당과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지금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당이라는 것은 동지들과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지들과 고민을 같이 하고 있고, 신중하게 상의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3일 "개헌이 필요하다. 그리고 논의는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거리를 둬왔던 기존 입장에서 변화를 보였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제로 개헌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하는 것을 저는 알고 있다"고
새누리당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내년 4월말로 하고,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당론으로 만장일치 추인했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결론 짓지 못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20분 가량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론지었다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했다.정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 1월 하야를 언급, 사실상 탄핵절차를 중단하고 새누리당과의 박 대통령 퇴진 협상에 임할 수 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추 대표는 곧바로 당내 회의를 거친 뒤 탄핵 중단은 사실이 아니고 헌법재판소가 1월말까지 탄핵 인용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서둘러 해명에 나섰지
야권의 대선 잠룡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15%선을 넘어서며 각각 지지율 1위와 2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턱밑까지 쫓아가는 기염을 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이 시장에게 뒤지며 2주째 4위에 머물렀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11월 5주차 주중동향) 전국 1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8일 자신이 주장하는 제3지대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귀국하게 되면 충분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정 전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과 제3지대를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친박계 3인(원유철·정우택·홍문종)과 비박계 3인(나경원·김재경·주호영)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6인 중진협의체는 28일 비주류가 추천하는 3인 중 비대위원장을 결정키로 합의했다.친박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6인 협의체에서는 비대위원장을 비주류가 추천하는 3인 중 6인 중진협의체의 합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탄핵소추안이 만들어지면 비박에도 줘서 회람시킬 것이다. 이를 반영해서 최종본을 만들 것"이라며 탄핵안 발의 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 탄핵안 내용을 미리 보여줘 찬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안을 작성해 오늘 오전에 대표에게 보고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7시간 관련 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박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고발장 접수는 이 시장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전 서울변호사회장이 한다.이 시장은 "대통령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고 세월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관련, "현재까지 (검찰에서) 나온 내용을 놓고 볼 때는 탄핵 받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한다. 저는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진행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