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영수.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 TV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한국인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이번이 최초이고, 수상도 처음이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배우 이정재와 선보인 이른바 '깐부 연기'는 지난해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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