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21)가 거식증 등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진이 양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다"고 25일 밝혔다.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위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대표적인 섭식 장애다. 진이는 마른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 아이돌 그룹 특성 상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

"진이 양과 당사는 그동안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을 해왔고,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소속 가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8인 그룹인 오마이걸은 추후 스케줄을 진이를 제외한 7명으로 소화한다. 진이의 휴식기 동안에도 그녀의 치료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입장이다.

진이는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오마이걸 셀프타이틀 미니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달 1일 여름 스페셜 앨범 '내 얘길 들어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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