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바이올린 거장 강동석 교수(연세대)와 협연을 펼친다.

도립교향악단은 29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독일 편 2탄'을 28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인 강 교수는 줄리아드와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과 서울 스프링실내악 축제 예술감독,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공연은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시작을 연 작곡가 베버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오페라 오베론 서곡을 시작으로 마르크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바이올리니스트 강 교수의 연주로 꾸며진다.

마르크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3곡 중 대표적인 걸작 제1번은 선율이 달콤하고 창의적이며,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곡이다.

이 곡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이 연주된다. 유명한 교향곡 '운명'과는 대조적으로 천진난만한 밝음이 가득한 곡이며, 이색적인 5악장 구성된 곡이다.

섬세한 테크닉과 음악분석이 탁월한 양승돈 예술감독이 새로운 창조의 무대로 진행한다.

공연 좌석권은 '공연세상'에서 예약 가능하고, 만 7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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