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첫날(15일) 오후 4시 송호국민관광지 안 청소년수련원에서 천양희 시인 초청 강연과 시노래 전문 가수인 박경하씨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튿날(16일)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서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제는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으로 시작한다.
시낭송과 시 노래 공연, 걸개 시화전 등을 열고 시인 354명의 작품을 담은 '하늘이 웃으시다'라는 제목의 작품집 출판기념회도 가진다.
이 작품집에는 공광규ㆍ구광렬ㆍ나호열ㆍ김석환ㆍ도종환ㆍ박기섭ㆍ신경림ㆍ안도현ㆍ양문규ㆍ이원규ㆍ이은봉ㆍ이재무ㆍ하종오ㆍ황구하ㆍ김주대 시인 등이 천태산과 은행나무를 소재로 쓴 시를 실었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 참가 문의는 이 단체의 대표인 양문규(010-5355-7565) 시인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