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7일부터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특색 있는 길놀이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길놀이는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동안 읍면별 평가를 폐지하고 군민 통합을 위한 '통합 길놀이'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 길놀이는 '기억과 도약, 꿈꾸는 진천'이라는 주제로 읍·면별 주민, 전문예술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종합 퍼레이드로서 우석대학교 융복합문화콘텐츠연구소의 기획·연출로 진행된다.

진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진천의 역사속 인물을 재조명하고 진천군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방침이며 통합 길놀이를 통해 진천군이 낳은 자랑스러운 역사 속 인물들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송기섭 군수는 흥무대왕 김유신으로, 안재덕 군의회 의장은 송강 정철로,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은 보재 이상설 선생으로 분장해 군민들과 함께 퍼포먼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혜원면의 화랑의 훈련과 전투장면, 초평면의 구정승 벼루와 두타산의 방주이야기, 진천읍의 이상설과 독립운동, 덕산면의 이영남 장군과 이순신의 해상전투 재현, 문백면의 농다리를 짓는 임연 장군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역사 속 이야기들에 대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축제행사장에서는 내년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한 '보재 이상설 선생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진천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숭모·선양사업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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