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콘텐츠 개발 시급 지적

▲ 생거진천문화축제 길놀이에 참여한 송기섭 군수(김유신 장군), 장주식(이상설 선생), 안재덕 군의장(정철 선생)으로 분장하고 길놀이 행사에 참여하여 큰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천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37회를 맞은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어울림&화합, 활력넘치는 생거진천!(부제: 우리고장 역사속 인물열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부터 3일간 관광객 17만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축제 통합길놀이에는 송기섭 군수(김유신 장군 扮),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송강 정철 扮), 장주식 진천문화원장(보재 이상설 扮)이 역사인물로 분장해 1000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길놀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3일간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8회 평생학습축제에는 30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활동 중심의 축제로 만들었으며 축제 기간중 진천군보건소에서 운영한 건강박람회 행사장에도 1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구 전통시장 부지 개방과 하상주차장 활용을 통해 매년 부족했던 주차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축제의 내용 중 진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인물을 소재로한 행사 이외에 향토문화 축제에 걸맞은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천군의 다양한 발전상을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 수요에 맞게 더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 컨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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