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149건 41억원 자체측량・설계 실시, 2억6000만원 절감 예상

충북 진천군은 침체되어있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민숙원 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3년도 주민숙원 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군・읍・면 합동측량・설계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총 41억원을 투입 2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3월초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 중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포장공사 80건, 배수로 및 세천 정비공사 54건, 기타 15건 등 총 149건이다.

군은 이번 합동작업으로 군・읍・면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 교환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외주업체가 아닌 자체 설계를 통해 약 2억6000만원의 설계 용역비가 절감됨에 따라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농번기 이전인 3월에 사업을 발주하게 되면 마을 안길 및 농로포장, 배수로정비 등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업의 조기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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