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세외수입팀 신설한 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세외수입 체납액이 2016년 결산기준 크게 낮아진 것 나타났다.

진천군에 따르면 200여개에 달하는 근거 법령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세외수입 체납금을 징수하기 위해 2016년 7월 세외수입팀 신설했다.

신설 이후 징수율은 11%, 체납 정리율은 22%까지 오르는 성과를 올렸으며, 징수액은 2015년도 대비 4억3000만원 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월 체납액도 2015년 64억원에서 2016년 6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체납액 정리를 위해 체납 금액별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해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차량·예금 등 압류 예고 통지, 번호판 영치, 신용정보 제공예고 통지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를 강화한 결과다.

한상열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자체 운영에 매우 중요한 재원”이라며 "올해도 자주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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