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혼성합창단원들이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복지회관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봉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어린시절 고즈넉한 나의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합창단의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1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소재한 생거진천복지회관 다목적실에서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박양규 진천군의회 부의장, 김상봉 의원, 김영수 도의원, 장주식 문화원장 등 각 기관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혼성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진천혼성합창단(단장 이용호)은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단원들 40여명이 합심하여 지난 3월 16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진천읍 노인회관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이용호 진천혼성합창단장은 "단원 각자의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속에 시작되었지만 합창단은 많은 노력을 통하여 진천군민 화합의 장을 위해서라면 관내 행사나 축제 등 어디든 찾아가서 활동을 하겠다"며 "진천군민을 위해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에 진천혼성합창단이 창단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진천군민을 위해 많은 노력 을 한다면 합창단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