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보은군이 대추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보은 조(棗)신제’를 연다.
충북 보은군이 대추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보은 조(棗)신제’를 연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보은 조(棗)신제’를 올해는 오는 30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대추 농사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봉행한다.

이 ‘보은 조(棗)신제’는 조선 시대 국가 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형식 가운데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지낸다.

제를 올리는 보은읍 뱃들공원에는 수령 500년(지름 110㎝, 높이 8.2m)의 대추나무가 있는 곳이다.

이날 ‘보은 조(棗)신제’는 보은군 대추연합회(회장 김홍래)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진흥원(이사장 이장열)이 주관한다.

군과 대추연합회는 이번 ‘보은 조(棗)신제’를 통해 수백 년의 세월을 꿋꿋이 이겨온 대추나무를 보은의 상징 목으로 부각하고,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알린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보은조신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며 "이번 조신제가 올해 10월 개최하는 ‘보은대추축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