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십년만의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전기정전의 우려되자 충북 진천군이 정전대비 훈련을 진천읍 거리에서 9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청 공무원 및 한국전력공사 진천지사, 사회단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전력수급 비상상황시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지역적인 공감대가 조성됨으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등 각종 에너지 절약 시책에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훈련 당일 경계 사이렌이 울리면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등 긴급하지 않은 가전기기의 사용을 중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1. 군 관계자는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전력수급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 참여가 절실하다”며 “자발적인 절전운동을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전력 위기상황이 슬기롭게 극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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