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28일 도안면 화성리 연재형씨 논 0.3ha에서 실시됐다.

올해 첫 벼베기에는 홍성열 군수와 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중순에 모내기를 해 108일 만에 수확한 조운벼로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이 우수해 추석 전 햅쌀로 많이 판매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가뭄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벼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증평쌀의 고품질화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베기 적기는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