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상위 평가(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무작위로 선정한 전국 초·중·고 학생 2만3476명과 학부모 2만1789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와 '학부모 만족도' 설문을 진행했다.

학교생활 행복도는 수업, 생활지도, 교사관계, 진학·진로, 교우관계, 안전·환경, 전반적 행복도 등 7개 항목, 20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학부모 만족도는 수업·평가, 인성교육, 진로교육, 학교폭력 예방·근절, 시설·환경, 학교운영, 교육청 지원, 자유학기제 운영, 일반고 교육 등 9개 항목, 20개 문항이다.

충북에선 학생 1387명과 학부모 132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결과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평균 4.15점으로 도 단위 전국 교육청 평균 3.96점 보다 0.19점 높았다.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3.83점으로 평균 3.69점 보다 0.14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교우관계(4.35점), 수업(4.29점), 학교폭력 예방·근절(4.00점), 수업·평가(3.96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진학·진로(3.95점)와 안전·환경 분야(3.98점), 교육청 지원(3.53점), 일반고 교육(3.54점)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수를 보였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수-학습 평가 개선,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 자유학기제 운영 등 그동안 추진한 교육정책이 학생·학부모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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