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직업 중분류별 취업자수 지표.
충북지역 취업자는 농업 분야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분류에선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1위를 차지했다.

25일 통계청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충북지역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산업중분류별 상위 취업자는 농업이 10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지역도 농업 종사자가 월등히 많았다.

반면 특별·광역시인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은 소매업이 1위를 차지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충북의 산업중분류별 2위는 소매업(6만3000명)이었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6만2000명), 교육 서비스업(6만1000명), 사회복지 서비스업(4만3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취업자가 42만4400명으로 도내 전체 취업자(89만1000명)의 47.6%를 차지했다.

청주의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16만4400명), 광·제조업(9만3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7만3400명), 건설업(3만94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3만8400명), 농림어업(1만86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농업지역인 보은과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은 농림어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중분류에선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11만7000명)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농축산 숙련직(9만8000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5만4000명),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5만400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5만20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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