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현장.
충북 충주시는 금릉동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올해 말 준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49억원을 들여 무술공원 내에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509㎡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센터는 현재 1층 바닥공사를 끝내고 기둥과 벽체를 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센터 운영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내부 시설공사를 한 뒤 연말에 준공하면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부모 교육과 특강을 할 수 있는 300여 석의 대강당과 장난감·그림책도서관도 들어선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소방과 교통안전 체험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센터 운영으로 1만여 명의 영유아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와 가정양육 보호자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영유아 학대 예방교육도 한다.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를 지원하고 육아 정보지 발간 등도 한다.

이의민 충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착실히 진행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육아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북 도내에서는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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