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회초 등판,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애런 저지와 상대한 오승환은 5구째 낮게 깔리는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애런 힉스를 7구 만에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총 1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3마일(150㎞)을 찍었다.

오승환은 시즌 10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3.15로 끌어내렸다.

토론토는 2회말 저스틴 스모크의 3점포 등으로 5점을 뽑아 6-2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시즌 41승 4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