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소방서에서 홍보하고 있는 여름 냉방병 예방방법 포스터
지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환자 못지않게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충북 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는 26일 냉방병 환자 급증에 따라 그 원인과 예방방법을 알리고 나섰다.

먼저 냉방병은 코막힘이나 인후통, 두통,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감기와 달리 냉방병은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가 발생하는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 몸은 10도 이상의 온도차가 발생하는 환경에 노출되면, 자율신경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냉방기는 습도를 감소시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기관지가 예민해져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25~27도 내외로 유지해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고, 하루에 3번 30분씩은 실내 공기를 환기해 실내습도를 60%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냉방기 필터는 1~2주에 한번 필터청소를 통해 각종 곰팡이 균을 제거하도록 한다.

소방서 대응예방안전과 구급담당자는 "무더운 여름철 적절한 냉방기 사용 등 냉방병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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