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권 작가와 작업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시 판문점 평화의집에 내걸려 유명세를 탔던 작품 ‘산운’의 작가 김준권이 충북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초대전 ‘김준권-나무에 새긴 35년’을 개최한다.

김준권 작가의 초대전은 오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2회에 걸쳐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초대전은 김준권 작가의 35년간 창작활동 일대기를 보여주는 전시로 1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작품으로 대나무와 산 등 감성적 풍경 이미지에서 거칠 표현방식이 두드러지는 최근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대표 작품으로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에 전시된 대형수묵판화 ‘산운’과 압록강 최상류 근처의 자작나무 원시림을 표현한 ‘자작나무 아래’ 작품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1985년부터 2006년까지 작품으로 저항적 이미지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 전달, 풍경을 통해 국토와 이웃을 상처를 형상화하는 작품, 국토의 전형적인 인상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수목 목판화로 변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시 연계행사로‘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하여 김준권 작가를 통해 직접 작가의 창작 스토리를 듣고 작업 공간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8일 오후 2시, 10월 20일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 오픈행사는 오는 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시기간 중 입장료는 무료이다.

기타 관람 및 자세한 사항은 (☎043-539-360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