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에서 전시 중인 '왕대추'를 보은군 관계자들이 달걀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크기도 크고, 당도도 매우 높아 크기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가 16일로 엿새째 접어든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대추는 ‘도문대작’(허균),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기록돼 있다.

보은대추축제장에 전시된 대추를 직경이 42.67㎜인 골프공과 비교해 봐도 대추의 크기가 더 크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다. 당도가 평균 30브릭스 이상으로 16브릭스의 포도와 11~13브릭스의 배·사과·복숭아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21일까지 이어지는 보은대추축제장을 방문하면 보은 왕대추의 실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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