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일손긴급지원반이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지역 내 일손 부족 농가의 근심을 해소해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26일 농가주가 경운기 사고로 인한 발목 인대 파열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정면 앵천리 소재 한 사과농가를 찾아가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볏짚씌우기 작업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긴급지원반의 도움을 받은 농가 가족 K씨는 "중요한 시기에 남편이 다쳐 농사일에 걱정이 많았는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직접 나와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이 사업이 널리 알려져 긴급지원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적시에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재난·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농가 ▲여성농가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기간제근로자 6명으로 구성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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