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전경
충북 진천군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산업ㆍ농업 투트랙 성장전략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최근 급격한 농업 환경 변화와 국제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농촌 지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농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군은 농업인 학자금 지원 및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자재 지원정책도 점진적으로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농업관련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최근 3년간 농업관련 예산도 508억원(2017년)에서 596억원(2019년)으로 17.3%를 증액해왔다.

군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및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지역 공공기관 등과 농산물 공급협약을 체결했으며 CJ제일제당 진천공장과 지역 쌀 농가 계약 재배 협약을 맺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 강화에 더욱 주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 제고와 가격 변동이 심한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건립을 추진 중이다.

농산물 유통지원센터가 건립돼 운영되면 품질이 우수한 로컬 푸드의 소비확대가 촉진돼 지금까지 입찰방식에 따라 몰려드는 값싼 농산물에 공급에 위축됐던 지역 농민들의 소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TV 홈쇼핑, 대도시 판촉행사,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공략 중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촌 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시장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세심한 지원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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