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충청북도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화 및 서비스 제공(재산임대수입, 사용료, 사업수입 신장성) ▲공익 달성 및 질서유지(과태료,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징수노력도) ▲자금의 운용(이자수입 신장성) ▲예산 및 법령의 운용(징수교부금 신장성) 등 4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군은 세외수입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의 징수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공익 달성 및 질서유지’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2015년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이 22억8000만원에 달하는 등 늘어나는 체납규모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체납징수 대책회의 개최 ▲고액체납자 특별관리 ▲장기체납액 집중정리 ▲부동산 압류물건 공매추진 ▲실시간 예금압류 등의 체납처분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말 기준 체납액 규모가 18억6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되는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 과태료는 지방세 납부와 달리 납부하겠다는 인식이 낮아 징수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을 적극 개발해 납기 내 징수와 체납액 징수관리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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