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진천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발굴된 모자 가구로, 83세 고령의 어머니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6개월 전 세탁기가 고장 나 매일 손빨래를 하고 지내신다는 고충을 전해 듣고, 후원자를 찾던 중 반가운 연계가 이뤄졌다.
이번 나눔은 진천읍 주민자치회 풍물반에서 지난 10월에 있었던 생거진천 문화축제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한 것이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진천읍 주민자치회 풍물반은 지난 2011년에 결성 돼, 우리 고유의 농악을 곳곳에 알리며 계승 발전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해마다 읍 경로잔치와 각종 행사의 선두에서 신명나는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진천=박병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