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청 전경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군 단위 1위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 지자체(광역·기초) 중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증평군이 유일하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놓고 봤을 때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서울시 성동구 다음에 증평군이 자리했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혁신 인프라(실행계획의 충실성, 혁신 추진 기반)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정책 노력) ▲참여 및 협력(주민참여 확대, 협업문화 조성, 공공자원 개방) ▲낡은 관행 혁신(청렴도, 일하는 방식 혁신) 등 11개 지표 22개 세부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과 각계각층의 국민들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꾸려 평가했다.

증평군은 지난 4월 본격적인 혁신 추진을 위한 3대 전략, 7대 과제, 36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시행했으며, 혁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혁신 마일리지제, 일하는 방식 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 등 정부혁신의 중점과제인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해 복지·안전·교통·문화 등의 분야에서 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했다.

이 밖에도 군민제안, 국민생각함, 토론회, 현장포럼 등 정책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적극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공직 내부 혁신 및 사회정책 혁신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현미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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