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결초보은문화누리관 설계공모선정작품.

충북 보은군은 올해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4개 사업에 15억여 원을 투입하고, 문화재 유지 보수 사업 등에 47억여 원을 투자한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명품축제 육성과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분야에도 26억여 원을 들인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과 국민여가캠핑장, 다목적 체육관 등 문화·관광·체육 기반시설 확충에도 52억여 원을 집행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업은 오는 5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1회 보은 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다.

중부권 유일의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운영하는 보은군을 드론 동호인과 사업 관계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대회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8억 원이 투입되는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체면적 2000㎡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제 보은군도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군은 ‘보은 법주사 성보 박물관 건립’, ‘보은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어느 해 보다 많은 사업비로 문화·예술·체육·관광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이라는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다채롭고 폭넓은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사계절 내내 보은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올해는 문화예술분야의 각종 시설물이 준공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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