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진천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공예 예술과 국외 공예 예술의 교류의 장을 조성해 전문성 있는 지역 공예인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충북 5개 시‧군과 미국‧중국‧태국 등 여러 나라의 도자, 금속, 유리 공예작품들과 작가들의 작업영상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공예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국악단체인 ‘나비야’의 신명난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연방희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장의 개최 선언에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은 지역 공예작가와 해외작가 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공예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작가들의 창작역량을 신장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예에 대한 작가님들의 열정이 충북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구축에 큰 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리며 진천군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의 축제추진위원장은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이 지역주민들에게는 공예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하고 지역경제 및 예술문화의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축제 모델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