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청소년들이 해외연수실시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탓에 교육경비 관련 예산편성과 지원에 제한을 받지만, 다양한 지원방식을 찾아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학생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정책이라는 판단에서다.

군은 지역 각 학교의 교육환경 전반에 큰 관심을 두고 양질의 공교육 환경조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 무상급식(7억8800만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3억원), 초·중학생 영어캠프(1억1500만원),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지원(2억1600만원), 초·중·고 입학축하금(2억9000만원), 청소년 축제 등 행사 지원(64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재)영동군민장학회도 영동군민장학금(2억4900만원), 교육경비지원(5억2900만원), 청소년 해외연수(1억3500만원)를 추진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교육 지원사업에 총 26억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셈이다.

내년에도 기존 사업을 보강하고 영동군민장학회 향토장학금, 청소년 해외연수 확대, 청소년 아카데미 귀가 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무엇보다 지역 학생이 꿈을 가꾸고 용기를 키우며 씩씩하게 자라 국가와 사회의 핵심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별·학교별 교육 여건 격차를 줄이고 정상적인 공교육을 목표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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