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를 시행한다.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를 시행한다.

고령 운전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옥천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2월20일 제정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해 신체 능력과 인지능력 저하에 따른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을 방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옥천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상(194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운전면허증 소지자(2종 소형, 원동기 제외)다.

옥천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운전면허 결정 취소 통지서를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한 뒤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군이 지급한다.

2019년 9월 말 기준 옥천지역의 만7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1618명이며, 만65세 이상 소지자는 1만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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