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2020학년도 충북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276명을 발표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시행한 '2020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2020학년도 충북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276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합격인원은 유치원 교사 75명, 초등교사 161명(장애 1명 포함), 특수(유치원) 교사 10명, 특수(초등) 교사 30명 등 모두 276명이다.

초등교사 합격자의 경우 여자가 91명(56.5%), 남자가 70명(43.5%)으로 합격 비율은 6대 4 정도다.

최근 5년간 남녀 비율을 보면,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에 각각 51.5%와 50.8%로 남자가 절반을 넘어선 이후 2019학년도에는 40%까지 급감했다가 올해 소폭 상승했지만 40%대에 머물렀다.

반대로 여자 합격자 비율은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에 각각 48.5%와 49.2%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9학년도에 60%까지 수직 상승한 뒤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학력인구 감소에 따라 선발인원은 2016학년도 295명을 정점으로 2020학년도는 161명을 선발해 2019학년도보다 한 명 늘었다.

장애인 모집은 유치원 6명, 초등 11명, 특수(초등) 2명 등 모두 1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초등에서 한 명만 최종 합격했다.

수험생 시험성적 조회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초등교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단재 교육연수원에서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연수를 받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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