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013년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역 내 전체 약 4만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토지가격 산출의 기초가 되는 공적 규제사항을 비롯해 개별토지의 용도지역․지구 및 지목 변경사항, 개발행위와 건축, 도로개설 등 현지 이용 상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

군은 주요 개발지역은 국세청과 합동조사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조사된 토지특성은 지가에 반영하여 적정한 가격을 산정할 방침이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지역 간 균형유지를 위한 정확한 조사․결정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일정별로 지가산정을 한 후 산정지가에 대한 담당평가사의 검증을 실시한 뒤, 4월12일부터 5월1일까지 지가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갖고 5월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 각종 국세와 재산세 및 취득세 등 지방세, 기타 개발부담금 등의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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