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평중학교 교사가 온라인 개학 을 앞둔 7일,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단계적 온라인 개학(등교)을 지원할 원격수업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의 내실있는 원격수업 운영준비와 학교별, 교사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원격수업 지원단은 원격수업 기반조성,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과 교사 지원, 현장 컨설팅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원격수업 기반 조성은 학교의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현황 확인과 학생의 스마트기기, 통신비 지원 등 정책으로 학교와 학생의 원격 수업의 물리적 기반을 구축한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학교 급별 우수 교사로 구성한 수업지원단은 주간학습 안내 예시안, 수업 예시안, 수업 활용 콘텐츠 등을 발굴·제공한다.

원격 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를 위해서는 학교별 선도 교원 중심 교사 커뮤니티 운영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 '교사온[溫]' 원격서비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의 교사와 교육 전문직원 42명으로 구성한 '온라인 학습 지원단'도 운영한다.

단재교육연수원도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 학급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도 매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e-학습터, EBS의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팅, MS 팀즈, 구글 클래스룸 등의 연수도 추가해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별 원격수업 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원격 수업 어려움을 지원한다.

모두 375명으로 구성한 학교 급별 원격수업지원단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수업 운영 방법, 기기 활용 방법 등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 밀착 지원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등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직면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이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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