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윤전일과 결혼한 배우 김보미가 임신 사실을 밝혔다.
배우 김보미가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이엘라이즈에 따르면 김보미는 현재 임신 15주차다. 이엘라이즈 측은 8일 "4월 진행하기로 했던 결혼식이 지난 7일로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이런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보미는 지난 7일 발레리노 윤전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봄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식을 미뤘다.

김보미 부부는 결혼 당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보미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전일은 "오늘 와주신 모든 하객분들께 감사드리며 고개 숙여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올렸다.

1987년 동갑내기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무용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보미는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한 배우다. 세종대 무용과 출신인 그는 영화 '써니', 드라마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했다.

윤전일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발레리노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고,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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