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47) 퓨처스(2군)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

한화는 8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천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최원호 감독대행은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 2009년까지 현대와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LG 2군 투수코치를 지냈고, 프로 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화 퓨처스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 선임과 함께 팀 재정비를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퓨처스 감독은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코치가 이어받는다.

7일 1군 타격코치로 등록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1군 투수코치는 송진우 코치, 불펜코치는 박정진 코치가 선임됐다.

또한 △배터리 김기남 코치 △수비 백승룡 코치 △작전 추승우 코치 △1루 수비보조 김남형 코치 등이 이동했다.

퓨처스팀은 △투수 김해님, 마일영 코치 △타격 이양기 코치 △배터리 차일목 코치 △작전 전형도 코치 △1루 고동진 코치 △수비 채종국 코치가 지도한다.

육성군은 장종훈 육성군 총괄코치를 비롯해 김성래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이희근 배터리코치가 담당한다.

한화는 "이번 감독대행 선임과 코치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8시즌부터 팀을 이끌던 한용덕 감독이 7일 자진사퇴했다. 팀도 14연패에 빠져있어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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