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손흥민을 훈련장에서 수비하기 힘든 선수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EPL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아스톤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재개한다. 토트넘은 20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48)와는 승점 7점 차이다.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격차이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승점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

시즌 재개가 임박하면서 EPL 각 구단도 자체 청백전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트넘도 지난 5일 자체 연습 경기를 치렀고, 손흥민은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손흥민은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의 자체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수비수 세세뇽은 8일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을 통해 훈련장에서 막기 힘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세세뇽은 "손흥민은 직선적이고 빠른 드리블을 한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가능하다"면서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손흥민을 수비하기 힘든 선수로 언급했다.

실제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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