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 학생, 직접 수확한 감자 괴산군 보건소에 전달

▲ 괴산감물초 어린이들이 보건소를 방문 사랑의 감자를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지역 보건소에 감동의 선물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충북 괴산군 감물초등학교 학생들이다.

괴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감물초 김민석 학생회장(6년)과 조희우 부회장(5년)이 1일 군 보건소를 방문, 감물감자 20Kg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선물한 감자는 마을 방과 후 프로그램인 감자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물초 학생들이 직접 키워 수확한 것인 만큼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손수 재배한 감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한 끝에 최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군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초등학생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에 매우 감동했다”며 “전달해준 감자 맛있게 먹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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