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여자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충북 도내 고등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온라인으로 함께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여자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ZOOM’을 이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인 ‘Self Online Study(이하 S.O.S.)’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야간 교실 개방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의지를 다잡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S.O.S.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의사를 바탕으로 3개 회의실을 구성하여 8월 초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과정 동안 학생들은 최대 24명의 인원(감독 교사 포함 25명)이 하나의 화상회의 방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비롯하여 감독 교사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온라인 협업문서를 활용한 학생 간 묻고 답하기 활동, 개인별 학습 플래너 작성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정석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학생들 또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학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줌으로써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고3 등교수업 시작 후 2주가 경과된 지난 6월 3일(수)부터 야간 자율학습 실시 여부를 도내 고등학교 전체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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