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배추 병해충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배추 수확 전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월 중하순은 배추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둥글게 되는 것)가 시작되는 시기로 영양분과 수분이 많이 필요해 웃거름, 관수관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최근 관내 배추 생육현황을 보면, 잎의 크기나 뿌리발육 등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무름병과 노균병, 검은무늬병, 검은썩음병 등의 병해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추밭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에 신경을 써야 하고, 철저한 예찰로 발병 초기에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를 시기와 횟수를 지켜 방제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 벼룩잎법레 등 해충 역시 예찰을 통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불량 방지를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배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라며 “농약 살포 시에는 적용약제 사용으로 PLS를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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